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7

Zero to One(제로 투 원) - Peter Thiel (피터 틸)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宝)에서 추천상품으로 올라왔길래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제목만 보고 산 책이다. 제목의 전체는 Zero to One: Notes on Startups, or How to Build the Future. 스타트업 혹은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것. 책을 살 때, 심지어 부제조차 읽지도 않고 표지만 보고 산 책이라, 첫 페이지를 읽고 나서야 무슨 종류의 책인지 알게 되었다.  저자 피터 틸(Peter Thiel)이 블레이크 마스터스(Blake Masters)와 같이 쓴 책인데, 사실 제목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의 반 이상은 말해준다. Zero to One. 직역하자면 '0에서 1'이지만,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회사를 만들 때, 혹은 지속 가능하며 '좋은 회사'란 '무(Ze.. 2024. 12. 31.
원청(文城) - 위화(余华) 작년에 읽었던 위화(余華) 작가의 가 너무 인상깊어서 한국에 갔다가 위화 작가가 2022년에 쓴 이라는 소설을 발견해서 얼른 사서 중국에 돌아와서 이번에 읽게 되었다.  허삼관 매혈기(許三觀賣血記) - 위화(余華)오래간만에 읽는 중국 소설이다. 알라딘 서점에 들렀을 때, 눈에 띄어서 산 책이다. 허삼관이라는 중국 근현대 시대의 노동자가 삶의 고비 때마다 피를 팔아서 역경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이다.rootahn-book.tistory.com 지난번 를 읽을 때도 한국 근현대 소설과 매우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 도 왠지 박경리 작가의 나 조정래 작가의 의 단축본을 읽는 느낌이었다.  소설은 중국 북방의 황허와 베이징 사이 어딘가에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이후 어머니도 잃은 후 머슴과 함께 큰 집에서 대.. 2024. 12. 7.
시빌라이제이션: 서양과 나머지 세계 (Civilization: The West and the Rest) - 니얼 퍼거선 (Niall Ferguson) 지난번 한국 출장 때 알라딘 서점에서 보여서 재밌어 보이길래 사놨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다. 새뮤얼 헌팅턴의 이나 폴 케네디의 을 생각하면서 샀던 책인데, 저자도 이들의 책들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듯 하였다. 또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도 저자한테 영향을 꽤 준 듯 하였다. 심지어 책의 서론인 '라셀라스의 의문'은 뉴기니의 친구가 던진 의문에서 시작하는 와 너무나도 흡사하였다. Guns, germs and steel (총, 균, 쇠) - Jared Diamond (재레드 다이아몬드)자연과학책들을 읽다보면 이제까지 답을 찾지 못했던 궁금증들이 어느 순간 퍼즐 조각 맞추듯이 혹은 태엽이 딱 맞아들어가 논리가 제대로 돌아가듯이 '아! 그래서 그렇구나'라는 깨달음의 순rootahn-book.tistory.com .. 2024. 12. 4.
논어(論語) - 공자(孔子) 이번에는 무슨 책을 읽어볼까하면서 책장을 보다가, 오래된 숙제처럼 꽂혀있는 를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모두 들어봤을 그 이다. 공자가 생전에 쓴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공자가 쓴 책이 아니라, 공자의 제자들이 그의 언행을 기록한 일종의 격언서인 것이다. 스스로를 유교문화권이라고 말하는 국가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고 30년넘게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유교의 핵심 중 하나인 논어를 전혀 읽어보지도 않았고 누가 쓴지도 몰랐다는 스스로의 무지함에 다시 한번 창피함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논어에 대해서는 중고등학교 때의 교과서에서 배운 기본적인 지식밖에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 격언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서 총 20편으로 이루어진 것을 하루에 한편씩 읽으면 되지 않을가 .. 2024. 10. 28.
장외인간 - 이외수 이외수 작가의 책은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는데, 지난번 한국 출장시 중고서점에 보이길래 사보았다. 책 표지에 이외수 장편소설 1 이라고 되어 있어서, 이외수 작가의 소설을 모아서 출판한 책 중 첫번째가 인가보다 하고 구매하였고, 게다가 중고서점에서 가 안보여서 한권짜리 소설인가보다 하고 왔는데 읽고 보니 두권짜리 책 중 첫번째라는 표시인 것 같다. 줄거리가 한참 재밌게 흘러가다가 1권이 끝나버린 것이다... 출판사가 책 표지에 책에 대한 정보전달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니... 중국에서 두번째 책을 구하지 못하여 첫번째만 읽고 대기시켜 놓은 소설이다.  소설 내용으로 들어가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가게에서 일하던 '소요'라는 아가씨와 함께 밤하늘에 있던 '달(月)'과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세상과 사람들.. 2024. 10. 12.
A Little Life (리틀 라이프) - Hanya Yanagihara (한야 야나기하라) 몇달전에 인터넷을 보다가 우연찮게 이 책에 대해서 스치듯이 언급한 것을 본 적이 있다.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라서 책을 읽고나면 한동안 충격에 빠져 있다는....' 내용이 궁금해서 우선 책을 사 놓고, 당시 보고 있던 책을 다 읽고 나서 가볍게 읽을겸해서 읽게 된 책이다. 가볍게 읽으려고 시작했지만, 정말로 마음을 무겁고 그리고 슬프게 만들었던 책이다. 읽는 동안 한숨을 쉬게 만들고 갑자기 눈물 흘리게 만들며, 심지어 읽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몇일동안 책에서 손을 떼기도 했었다.  이야기는 4명의 친구들인 주드(Jude St. Francis), 윌럼(Willem Ragnarsson), 말콜(Malcolm Irvine), J.B. (Jean-Baptiste)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초반이 조금 지나면.. 2024. 10. 7.
군주론(Il principe) - 니콜라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 많은 사람들의 입과 책에서 오르고 내려 익숙한 제목과 저자이지만, 읽어본 적은 없었던 마키아벨리의 이 중고서점에 보이길래 사서 읽어보았다.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즐겨 읽었던 책이라고 알려져서 '독재자의 책'이라고도 불리고 '현대정치철학의 시초'라고도 불리는 이 은 저자 마키아벨리가 당시 이탈리아의 강력한 귀족 가문이었던 메디치가에 보낸 서한이 그가 죽은 후 책으로 출간되었다. 정식 인쇄판으로 출간된 것은 마키아벨리가 죽은 1527년에서도 5년 뒤인 1532년인데, 1513년에는 이미 소책자로 널리 읽혔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니 500년이나 더 전에 쓰여진 것이다.  그는 이 에서 군주국과 공화국과 같은 국가의 형태와 정복군주, 세습군주, 선출군주 등 군주의 종류를 분류하여 어떤 국가와 군주의 형태가 -여기서.. 2024. 8. 4.
Peter Pan (피터팬) - J. M. Barrie (제임스 매튜 배리) 동화책 피터팬. 어렸을 때, 로빈 윌리엄스와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던 영화를 봤던 것은 기억나고, 만화같은 것을 봤던 것도 기억은 나는데, 이 동화책을 읽었던 적이 있던가 싶어서 가볍게 읽어보았다. 1900년 초반에 쓰여진 책이라, 사용하는 단어도 약간 다르고 특히나 문장 구조가 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영원히 자라지 않는 피터팬(Peter Pan)은 어린애 같이 잘난체 하기 좋아하고 약간 재수 없는 그런 인물이었다. 웬디(Wendy)는 당시 사회의 여성상이 그러하여서인지 어린애이지만 '엄마'역할을 강요하고 스스로도 자진하는 그런 인물이다. 약간 충격적인 것은 팅커벨(Tinker Bell), 요정이지만 흔히 생각하는 착하고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순수한 요정이 아니라 피터팬을 사이에 두고 웬디와 함께.. 2024. 7. 23.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How Democracies Die) - 스티븐 레비츠키 (Steven Levitsky), 대니얼 지블랫 (Daniel Ziblatt) 작년에 읽었던 유시민 작가의 에서 수차례 언급되어서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서 한국에 출장갔을 때 사두었다가 이번에 읽게 되었다. 국가란 무엇인가 - 유시민알라딘 서점에서 책을 구경하던 중, 현재 대한민국에 살아있는 정치인 중 가장 좋아하는 사람인 유시민 작가의 라는 책이 보여서 구매해서 읽어보았다. 얼마 전까지 한국 정치토론을 할 때 보여rootahn-book.tistory.com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트럼프가 당선되며 전세계에 충격을 주었는데 특히, 미국의 지식인들에게는 경악스럽고 미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더불어 미국 사회가 위태로운 상황에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현상이었던 것 같다. 이후 미국 사회내부의 문제와 정치 및 민주주의 제도의 문제에 대한 진단과 자성의 책들이 많이 보.. 2024. 7. 17.
시티(City) - 알렉산드로 바리코(Alessandro Baricco) 이탈리아 소설가인 알렉산드로 바리코(Alessandro Baricco)의 소설 시티(City)을 읽게 되었다. 아마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샀거나 아니면 부모님 집 책장에 있던 책이었을 것이다. 소설은 천재 소년이라고 사람들에 의해 정의된 고울드(Gould)와 잠시동안 그의 보모인 샤츠(Shatzy)를 중심으로 얘기된다. 고울드는 군인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밑에서 태어나 자라지만, 치매나 정신분열로 의심되는 병 때문에 어렸을 때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고울드는 집에 혼자 남아 그의 상상 속의 친구인 디젤과 부메랑과 함께 지낸다. 고울드는 화장실에 있을 때마다 상상 속의 권투 선수(래리, 고울드의 아버지의 이름은 해리)를 만들어 가상의 권투시합을 상상한다. 우연찮게 고울드의 보모일을 하게 된.. 2024. 7. 10.
The Code Breaker(코드 브레이커) - Walter Isaacson(월터 아이작슨) 흔히 '유전자 가위'라고 불리는 CRISPR-Cas9 을 이용하여 DNA 변경을 하는 CRISPR-Cas9을 발견 및 발명한 공로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Doudna)과 그 기술에 대한 인물전 같은 책이다. 21세기에 가장 뜨겁게 달궈진 과학분야는 바이오공학(Bioengineering)이나 생체공학이라고 단언할 수 있는데, 바로 이 '유전자 가위'라는 기술 때문이다. 생물체의 세포 안 핵안에 있는 DNA는 정보가 RNA로 전달되고, 그 RNA의 정보는 Codon에서 어떤 단백질을 합성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이제까지는 이 DNA에서 RNA로 정보가 옮겨가는 것은 일방통행이라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생물학과 생화학의 발전으로 원핵세포와 박테리아등에서 CRIS.. 2024. 7. 6.
Anxious people (불안한 사람들) - Fredrik Backman (프레드릭 배크만) 타오바오(淘宝) 쇼핑몰에서 계속 추천으로 떠서 샀던 책인데, 읽으려고 책을 펴보니 왠지 뭔가 낯익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자를 찾아보니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의 소설이었다. 작년에 읽었던 소설이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기대를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A man called Ove (오베라는 남자) - Fredrik Backman (프레드릭 베크만)책의 표지대로, 오래간만에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게 만드는 소설이다. 퇴직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실직하게 된 심술궂고 세상이 늘 불만인 늙은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의 얘기라고 생각했지rootahn-book.tistory.com 소설의 내용은 어리버리한 은행 강도가, 현금을 취급하지 않는 은행에 침입하여 돈을 뺏으려다가 실패한 후 때마침.. 2024. 6. 2.
정복은 계속된다 (Year 501: The conquest continues) - 노암 촘스키 (Noam Chomsky) 노암 촘스키(Noam Chomsky) 저자의 책 중 에 이은 두번째 책이다. 원제는 이니 직역하자면 가 될 것이다. 이는 촘스키 교수가 이 책을 썼을 때가 1992년이고 출판은 1993년에 되었다. 1993년의 501년전은 1492년으로 이는 콜롬버스가 스페인의 왕실의 후원을 받아서 아메리카 발견을 위한 탐험에 나간 해이기 때문이다.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딛은 후, 줄기차게 계속된 유럽 국가들과 특히 미국의, 잔인한 세계 정복의 역사를 비판한 책인 것이다. 책은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원서의 각 챕터들의 제목은 번역본과는 약간 다른 것 같다. 1장: 1492, 정복이 시작됐다. 유럽인들이 콜롬버스를 필두로 아메리카를 "발견"하여 새로운 식민지들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면서 상업중심의 국.. 2024. 5. 11.
The Tyranny of Merit(공정하다는 착각) - Michael J. Sandel (마이클 샌델) 에 이은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 중 두번째로 읽은 책이다. 샌델 교수의 책은 철학과 철학적 사고가 희미해져가는 세상에 '이런게 바로 현대의 정치 철학이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저자는 미국을 비롯하여 세계 여러나라에서 발생하는 포퓰리즘과 반세계화의 현상의 밑바당에는, 한국어로는 '실력주의' 혹은 '능력주의'라고 번역할 Meritocracy가 있다고 얘기한다. 좌우 상관없이, 그리고 오히려 중도좌파에서 더 많이 인용하고,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최고점에 이른 이 실력주의에 대한 환상과 문제점에 대한 정치적인 그리고 철학적인 비판서인 셈이다. '인종, 성별, 민족,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실력에 따라 대우 받아야 한다'는 이 실력주의는 심각한 빈부의 격차를 만들고 이를 합리화해버린다는 것이다. 엄청난 .. 2024. 4. 16.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団長殺し) -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작가의 많은 작품들 중 , , 에 이어 4번째로 기사단장 죽이기(騎士団長殺し)를 읽게 되었다. 역시 한국에 출장 갔을 때,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잔뜩 보이길래 골라온 책이다. 1Q84 (いちきゅうはちよん) -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 春樹)지난번 읽었던 하루키 소설의 가 재밌어 드문 경우로 같은 작가의 책을 짧은 기간을 두고 읽게 되었다. 하루키 소설 특유의 현실과 환상이 공유하는 공간, 초현실적인 일들이 소설을 읽는 동안 rootahn-book.tistory.com 해변의 카프카 (Kafka on the Shore) - 무라카미 하루키지난 태국 여행 중 읽으려고 산 책인데, 워낙 유명한 책이다보니 명불허전이라고 정말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무라카미 책이야 노르웨이 숲(상실의 시.. 2024. 2. 14.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사피엔스) - Yuval Noah Harari (유발 하라리) 2017년 여름에 전회사 동료이자 현직장 동료인 직원이 라는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나중에 생각나면 읽어봐야겠다고 했던 책이었는데, 작년말에 갑자기 생각나서 구매 후 읽게 되었다. 책의 제목에서 말해주듯,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인류라고 불리는 '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전반적인 역사를 얘기하고 있다. 작가는 총 4부분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각 챕터들은 인류가 지구에서 다른 동물들이나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다른 인류와는 다르게 지구를 지배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발전을 어떻게 이룰수 있었는지를 설명한다.  Part 1: The Cognitive Revolution Part 2: The Agricultural Revolution Part 3: The Unification of Hu.. 2024. 1. 20.
하얼빈 - 김훈 타오바오에서 한글 소설을 찾을 때마다 보여주던 책이었는데 한국에 출장갔을 때 들렀던 헌책방에서 보이길래 사왔다. 책 리뷰를 보지 않는 편이라 무슨 내용인지 모르고, 중국 하얼빈 지방에 사는 사람들의 얘기인가했는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소설이었다. 동아시아에서 제국주의를 펼치며 주변국을 계속해서 침략하며 타국의 영토를 야금야금 뺏어가면서 확장하던 일본이 한일 합방으로 대한제국을 역사에서 지워버리기 바로 1년전 조선통감이었던 이토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암살한 안중근 의사의 그 당시에 대한 이야기이다. 30대 중반의 안중근 의사가 이토를 암살하려고 마음먹고 바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하얼빈까지 와서 그를 저격 후 러시아 헌병대에 잡혀 일본 경찰에 이송된 후 바로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서 지내다 5개월 후.. 2023. 12. 20.
성찰 - 르네 데카르트(René Descartes) 데카르트의 을 읽은 후, 5년만에야 겨우 을 읽게 되었다. 책의 이름은 이지만, 원서의 제목은 이며, 책에는 그 외에도 와 이 같이 수록되어 있다. 방법서설 (Discours de la méthode) - 데카르트 (René Descartes) 데카르트의 방법서설은 지난 겨울에 알라딘 서점을 뒤적이다가 그냥 눈에 띄어서 산 책이었다. 원래 읽고 싶던 책은 데카르트의 이지만, 그리고 그 책도 샀지만, 왠지 을 읽기 전에 이 책을 읽어 rootahn-book.tistory.com 서양 근대철학의 대가이자, 중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을 배운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을 듯 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의 철학자이다. 은 총 6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다. 제 1성찰: 의심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 제 2성찰.. 2023.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