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과학/심리학3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 (A Billion Wicked Thoughts) - 오기 오가스(Ogi Ogas), 사이 가담(Sai Gaddam) 오기 오가스(Ogi Ogas)와 사이 가담(Sai Gaddam)의 [A bilion wicked thoughts] 라는, 직역하자면 '수많은 짓궂은 생각들'이라는 책은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라는 더욱 묘사적인 제목으로 번역되어진 책이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와 비슷한 류의 책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기도 한데, 특이한 것은 이 책의 저자들이 심리학이나 생리학자들이 아닌 모델링을 통한 생물학적 예측을 하는 공돌이에 가까운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 예를 들어 왜 남자는 포르노를 보고 여자는 로맨스를 읽는 것인가라는 등의 답을 찾는데 있어서 호르몬이나 심리학적 접근보다는 데이타 베이스에 근거한, 대부분이 Pornhub이라는 캐나다 포르노 사이.. 2020. 3. 30.
당신이 옳다 - 정혜신 회사에서 많이 힘들어하던 동료가 퇴사 후 혹은 이직 후 강력하게 추천해서 읽게 된 책이다. 항상 힘들어하던 모습과는 달리 퇴사 후 한두달동안 쉬면서 지내던 그를 만났을 때, 너무 밝은 표정이 인상깊었던 책인데, 그가 이 책을 굉장히 추천하면서 자기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배웠고 달라졌다고 얘기했었다. 그리고 그날 같이 술 마시던 다른 동료가 한국에서 구해줘서 선물로 손에 쥐게 되었다. 적정심리학이라고 저자가 이름을 붙였는데, 아프고 상처받고 뉘엿거리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가장 큰 치유이며 진정한 '공감'은 자기 자신과의 공감이 먼저 선행되어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한 후에 혹은 치유하면서 타인의 아픔도 어루만져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감'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 본질에 대해서 계속 설명하.. 2020. 1. 5.
꿈의 해석 (Die Traumdeutung) -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오래전 프로이트의 을 읽은 후 그의 또다른 '대작'인 을 산 것은 매우 오래전 일이었다. 이유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 책을 다 읽게 된 것은 십년 가까이 지난 최근이었다. 하지만 얼마전 책장에서 이 책을 발견한 후 읽기 시작하면서 왠지 이유를 알게 될 것 같기도 하였다. 이게 번역상에 오는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이 책이 이렇게 쓰여졌는지 모르겠지만, 우선 글의 문장이 머리 속에 정말 잘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처음에는 같은 문장을 몇번씩 읽게 되고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생기다 보니 흥미가 매우 떨어졌던 것 같다. 또한 원서를 번역시에 오는 원작 의미의 정확도의 감소나 원뜻의 왜곡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저자 프로이트는 이 책에서 생소한 단어들을 매우 많이 사용하고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심리학에서.. 201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