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한국에 출장 갔을 때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렀다가 눈에 띄어서 산 책인 것 같다. 100세 생일날 요양원의 창문을 넘어 도망친 노인의 기막힌 인생과 그 이후에 겪게되는 또다른 기막힌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로 과거와 현재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두가지 플롯의 소설이다. 영화 <포레스트검프>와 같이 주요 세계사에서 불쑥불쑥 나타나 역사를 바꾼 그의 이야기는 너무 기막히고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어버리게 되었다.
스웨덴에서 다이나마이트 공장에서 일하며 기술과 지식을 읽힌 주인공 알란은 그의 친구를 따라 스페인으로 떠난다. 그를 폭발전문가로 소개한 그의 친구 덕분에 당시에 내전을 일으킨 프랑코 장군(이후 총통이 되었고 독재자로 불리었다.)의 군대의 진격을 막으러 다리를 폭발하려고 했으나 그 때 프랑코 대령의 일행이 지나가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알려 오히려 프랑코 장군과 친구가 된다. 내전이 끝나고 미국으로 가기로 한 알란은, 배가 미국에 도착하기 전에 스페인이 폴란드를 침공하는 바람에 미국에서 억류된다. 스페인 배에 타고 있었지만, 스웨덴이었던 그는 유럽의 폭발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당시 핵무기 개발을 하던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에서 커피를 나르는 조수로 일하게 된다. 그곳에서 차분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공부하던 어느날 늘 진행되던 과학자들의 미팅에 갑자기 찾아온 트루먼 부통령이 참석하게 된다. 여기서 그는 당시 과학자들을 괴롭히던 어떻게하면 핵분열을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게 되면서 그 동안 과학자들을 속썩이던 문제를 해결하여 트루먼 부통령의 개인적인 식사를 초대받아 친구가 된다. 그리고 트루먼 부통령과 둘이서 술을 진탕 마시며 놀던 그날 밤 루스벨트 대통령이 서거하면서 트루먼 부통령은 대통령이 된다.

트루먼 대통령은 어느날 알란을 찾아 국공내전이 한창인 중국의 국민당 총제인 장제스의 부인인 쑹메이링을 만나서 중국으로 간 후 공산당 군대의 진격을 방해하기 위해 양쯔강에 있는 다리들을 폭파해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쑹메이링은 타이완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가버리고 그녀의 요원들이 탄 배는 각 항구들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며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바람에 그들이 쓰촨에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공산당이 북쪽으로 이동하여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사이 쓰촨성의 국민당 부대는 한 공산당과의 전투에서 큰 손실을 보았지만, 마오쩌둥의 세번째 부인인 장칭을 포로로 잡는 행운을 얻었었다. 쑹메이링의 부하들은 국민당 쓰촨성 사령관과 논의하여 장칭을 처형하지 않고 쑹메이링이나 장제스에게 데려가기로 하였지만, 그 전에 그녀를 다같이 강간하자고 합의한다. 이에 알란은 그날밤 그녀를 감시하던 경호원을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취하게 만든 후 그녀와 주방보조 소년 아밍과 함께 탈출한다. 장칭은 아밍과 함께 공산당의 군대가 있는 시안으로 향하고 알란은 스웨덴으로 가기 위해 서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티벳의 어느 촌장의 도움을 받아 세계지도 약도를 받고는 그 지도를 따라 히말라야 산맥을 오른다. 중간에 낙타를 겨우 살 수 있게 된 알란은 길 위에서 세명의 이란인들을 만난다. 이들은 이란과 영국에서 영어학위를 따고 중국에서 공산주의를 배워 이란에 공산주의를 일으키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었다. 어렵게 히말라야 산맥을 넘은 이들은 이란에 도착하자마자 국경 순찰대에 발견되어 세 이란인들은 총살을 당하고, 스웨덴 사람인 알란은 이란의 비밀경찰 건물에 감금된다.

이란의 정보안전국 국장은 알란을 대충 심문하고 사형을 시키려고 했으나 그가 폭발전문가라고 하자, 얼마전 영국에 가서 호되게 질책과 망신을 당하고 조만간 이란을 내방할 영국의 처칠 수상의 경호업무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앙갚음을 하고자 알란에게 처칠의 폭살을 계획시킨다. 이에 따라 알란은 비밀경찰 건물 지하에 있으며 조만간 처칠의 경호에 쓰이게 될 방탄차량에 폭발물을 설치한 후 그의 감방 동료와 함께 탈출을 실행한다. 탈출을 하면서 그 폭발물로 이란의 정보안전국 국장과 비밀경찰 건물을 완전히 폭파시켜 버리고 동료의 도움을 받아 스웨덴 대사관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알란이 스웨덴을 떠난 후 스웨덴은 주민번호가 생겼기에 알란은 신분증이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스웨덴 대사관은 알란에게 신분증이 없으면 스웨덴에 갈 수 없다고 하자, 알란은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우 스웨덴 수상 타게 엘란데르에게 수상이 자신의 신분 보증을 서달라는 부탁을 요청하고 결국 신분증을 받는다. 비밀경찰건물과 경호차 폭발로 이란의 샤에 대통령과는 공항에서 짧게 대화만 나누고 바로 런던으로 돌아가는 처칠의 비행기에 알란은 스웨덴 대사관 직원으로서 처칠과 동행하게 된다.
런던에서 다시 스웨덴으로 간 알란은 스웨덴의 수상을 만난다. 스위덴 수상은 트루먼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그에게 스웨덴의 원자력 군수회사에 면접을 봐달라고 한다. 하지만 인생에서 전체 공부기간이 3년밖에 안된다는 알란의 얘기를 들은 군수회사는 그를 면접에서 탈락시킨다. 스톡홀롬의 고급호텔에서 평온한 생활을 즐기던 알란에게 소련의 물리학자인 유리 보리소비치 포포프가 다가와 소련에서 자기와 같이 일할 것을 제의한다. 제의를 받아들인 알란은 유리를 따라 잠수함을 타고 소련의 레닌그라드로 이동한다.

모스크바에서 스탈린, 알란, 유리 그리고 통역자는 기분좋은 저녁을 갖는다. 하지만, 알란이 술 취해서 어릴 때 배웠던 시를 하나 인용했으나 이 시인이 독일 예찬가라를 것을 알고 있던 스탈린은 미친 듯이 화를 내며 순식간에 저녁 자리는 엉망이 되고 스탈린은 알란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강제노동수용소로 보내버린다. 강제 수용소에서 희대의 천재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이복 동생인 헤르베르트 아인슈타인을 만난다. 이 헤르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소련이 알란을 회유하기 전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헷갈려서 잘 못 납치한 인물인데, 그의 이복형과는 다르게 매우 멍청했다. 이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수년을 갖혀있던 알란은 어느날 탈출을 결심하고 당시에 한국전쟁이 한창이라 블라디보스토크 항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던 전쟁물자 중 담요를 수류탄으로 착각해 불을 내어 실패하는 듯 했지만, 당시 어수선한 상황을 이용해 도망치려던 다른 수용수들을 향해 수용소의 경비병이 쏜 총알 중 하나가 그 옆에 있던 수류탄 더미로 꽂히며 주변의 탄약과 폭약들이 연쇄 폭발을 하며 블라디보스토크 항구는 물론 도시 전제가 쑥대밭이 된다. 이틈을 타 남한으로 도망가려던 알란과 헤르베르트는 잠시 자신의 별장에서 시간을 보내던 소련의 전쟁 영웅 메레츠코프 장군과 그 운전사의 총을 훔쳐 그들을 협박하고 그들의 옷을 바꿔입고 북한으로 향한다. 그들의 자동차와 군복 덕분에 평양까지 무리 없이 도착한 그들은 김일성의 오른팔인 어린 아들 김정일을 만나 신문을 받는다,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김정일은 스탈린에게 전화를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의 폭발에 의한 정신적인 충격인지 스탈린이 전날 밤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찌하여 김정일을 속인 알란은 김일성 주석을 만나기 위해 다시 중국 만주로 향한다. 만주에서 김일성을 만나서 자신을 메레츠코프 장군이라고 소개하지만 이미 장군을 알고 있던 김일성은 속지 않고, 또한 때마침 진짜 메레츠코프 장군이 알란과 헤르베르트를 쫓기 위해 김일성이 있는 곳까지 찾아 온다. 김일성과 장군이 알란을 죽이려고 하자 당시 김일성과 같이 얘기를 나누던 미지의 한 남자에게 알란은 그에게 혹시 다른 의견이 있는지 청하며 누군지 묻는다. 이 미지의 남자가 자신을 마우쩌둥이라고 소개를 하자, 알란은 몇해 전에 그의 부인인 장칭과 같이 도망쳤던 얘기를 하고 마우쩌둥은 바로 그가 자신의 아내를 살려낸 알란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또한 마우쩌둥의 요리사가 된 아밍도 만난다. 마우쩌둥의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자신의 정적인 베리야 때문에 이곳으로 억울하게 추방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메레츠코프 장군도 이내 알란에 대한 화를 푼다. 마오쩌둥은 중국에 와서 살라고 알란에게 얘기하지만 그는 좀 쉬고 싶다고 말하니, 메레츠코프 장군, 김정일, 마오쩌둥은 알란의 거처에 대해서 논하다가 인도네시아 발리가 좋겠다고 결정한다. 마오쩌둥은 국민당에게서 뺏은 거액의 돈을 알란에게 쥐여주며 이는 미국이 국민당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것인데, 국민당이 너무 급하게 도망가느라 두고 간 것이라고 말한다.

헤르베르트와 발리에 온 알란은 발리의 호텔에서 느긋한 생활을 보낸다. 헤르베르트는 자신처럼 약간 모자란 듯 하지만 예쁜 웨이트레스와 사랑에 빠지고 그녀와 결혼을 한다. 알란과 함께 거액을 가진 헤르베르트는 아내(헤르베르트는 아내의 이름이 너무 어려워 외울수가 없어 그냥 아만다로 부르기로 한다)와 그 돈으로 인도네이사에서 사업을 시작한다. 돈이면 모든 다 할 수 있다는 인도네시아에서 그들은 운전면허학원 강사증을 얻고 각종 허가증을 받아 학원을 차려서 대성공을 거둔다. 이후 아만다는 정치에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하고 당시 인기가 높아지던 공산주의자들을 억누르면서 발리의 성공적인 도지사가 된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수카르노에 이어 수하르토가 정권을 잡으며 독재자가 되는데, 그는 발리에서 공산주의를 금지한 아만다의 신속함과 결단력에 감동을 받고, 당시 화산폭발로 난장판이 되어가던 발리에 있던 그녀를 파리의 대사관으로 임명한다. 그렇게 아만다, 헤르베르트, 알란은 프랑스 파리로 향하게 된다.
파리에서 원래는 매우 간단하게 프랑스 드골 대통령과 짧은 승인식이어야 했지만, 당시 파리에 있던 존슨 대통령과의 단독 만찬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드골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프랑스 대사 승인식을 미국 존슨 대통령 그리고 인도네시아 대사와의 저녁식사로 변경한다. 저녁 자리에 아만다의 실수를 잡기 위해 통역사 자격으로 참석한 알란은 드골 대통령의 보좌관이 예전에 스탈린과의 저녁 식사에서 통역자로 있던 스파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를 드골 대통령에게 말한다. 드골 대통령이 창피를 당한 이 사건에 기분이 좋아진 존슨 대통령은 알란을 다시 따로 불러서 저녁을 같이 먹는다. 하지만 존슨은 그가 미국의 핵폭탄을 만드는게 큰 기여를 했지만, 이후 술에 취해 소련의 전설적인 물리학자 유리에게 이 핵폭탄 제조법을 알려주고, 마오쩌둥이 준 돈(사실은 미국이 국민당에게 준)으로 15년동안 발리에서 놀고 먹었다는 사실에 어쩔줄 몰라한다. 알란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CIA 비밀요원 허턴은 그를 소련에 침투시키는 스파이로 쓰자고 제의한다.
CIA비밀 요원이 된 알란은 유리에게 소련의 핵무기에 대한 정보를 캐게 하지만, 소련에게는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 되어 완전 비밀 도시에 강제로 갖혀 살게 된 유리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모스크바에서 그렇게 매일 유리를 만날 방법을 찾던 중, 곧 이곳에서 <투란도트> 오페라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예전에 소련을 넘어오는 잠수함에서 자신에게 <투란도트>의 <누센도르마>를 불러주던 유리를 생각하며 그가 이 오페라에 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다. 소련의 비밀요원들이 잔뜩 있는 그 공연장에서 알란은 플래카드를 만들어 유리를 찾게 되고, 자신 때문에 알란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죽었다고 생각했던 유리는 알란을 보자 너무나도 감격한다. 그 사이 라리사라는 여인과 결혼하여 자녀는 없지만 행복하게 살던 유리에게, 알란은 자신과 같이 스파이일을 하자고 얘기한다. 감옥같이 감시당하는 도시에 사는 것이 싫었던 라리사는 남편을 설득하여 미국에서 진실반 거짓반의 정보를 흘려주는 스파이 일을 하게 된다. 이 가짜 보고서는 소련의 핵기술이 미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보고서여서 미국 대통령은 좋아하고 미국 대통령의 기분이 좋자 소련의 서기관들도 분위기가 누그러지며 양국은 무기 감축에 합의한다. 이후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 침공하여 미국이 분노하자, 이들은 술 먹으며 써내려간 소련의 공상과학같은 무기 개발에 대한 보고서를 보내고, 이에 따라 미국은 군비를 급격히 증가시킨다. 미국의 군비증가를 따라가던 소련은 결국 경제가 붕괴되고, 알란은 CIA에게 유리와 라리사의 미국 망명을 요청한다. 이 둘은 뉴욕 맨해튼으로 망명하여 그곳에서 미국의 연금을 받으며 살게 된다. 그렇게 바라던 오페라들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100주년 행사 덕분에 원없이 보게 된 그 둘은 이듬해 편안히 숨을 거둔다.
CIA의 스파이에서 은퇴한 알란은 스웨덴으로 다시 돌아가고 그가 13년동안 CIA에서 일하면서 봉급을 한번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리 직원의 도움으로 스웨덴에서 그는 13년동안의 봉급을 미국 대사관에서 일시불로 받게 되고 스웨덴 정부로부터 노인연금까지 받게 된다. 그렇게 평화롭게 스웨덴 생활을 하던 그는 어느날 자신에게 찾아온 길고양이와 몇년을 더 그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어느날 그 고양이를 물어죽인 여우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폭발물을 설치하였다가 자신의 집을 모두 폭발시켜 버린다. 이 때문에 집을 잃게 된 알란은 복지사의 도움으로 양로원에 입원하게 되나 양로원의 빡빡한 규칙과 답답함이 싫어서,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고민하다가 100세가 되는 자신의 생일날 그의 생일을 축하 해주기 위해 모인 양로원 원장, 시장과 직원, 기자 및 동료 노인들을 놔주고 창문으로 도망치게 된다.

그렇게 100세가 되는 날 양로원의 창문을 넘고 도망친 후 그에게 또다시 새로운 기막힌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인 <불안한 사람들>과 <오베라는 남자>에 이은 두번째 스웨덴 작가의 책이다. 각 국가마다 혹은 문화마다 그들의 소설에는 그들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같은 국가나 문화의 소설에서도 다양한 장르가 있고 다양한 느낌이 있지만, 확실히 그런 것들이 뛰어넘을 수 없는 그 국가나 사회 혹은 문화가 가진 특별하고 독특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스웨덴의 프레드릭 작가의 소설이나 이 요나스 작가의 소설들도 '아, 이게 스웨덴 소설의 느낌이구나'라는 것이 있다. 이야기가 담백하고 직설적이지만 유머스럽고, 읽다보면 '아니 이걸 도대체 어떻게 마무리를 하려고 이렇게 크게 만들지'라는 느낌인데,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그 난잡한 것 같았던 조각들이 원래 그래야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딱 맞아들어가는 그런 소설이다. 영국의 추리 소설처럼 마지막에 가서 '사실은 이랬다!'라는 식의 전개가 아니라 마치 미래와 현재 그리고 과거가 동시에 진행되며 서로에게 완전히 페어링이 된 것처럼 물 흐르듯 맞춰지는 그런 방식이다.
A man called Ove (오베라는 남자) - Fredrik Backman (프레드릭 베크만)
책의 표지대로, 오래간만에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게 만드는 소설이다. 퇴직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실직하게 된 심술궂고 세상이 늘 불만인 늙은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의 얘기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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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xious people (불안한 사람들) - Fredrik Backman (프레드릭 배크만)
타오바오(淘宝) 쇼핑몰에서 계속 추천으로 떠서 샀던 책인데, 읽으려고 책을 펴보니 왠지 뭔가 낯익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저자를 찾아보니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의 소설이었다.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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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때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들고 왔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다보니 호텔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재밌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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