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rain1 The Brain (더 브레인) - David Eagleman (데이비드 이글먼) 뇌 과학에 대한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이렇게 쉽고 흥미롭게 쓰는 것이 가능했던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뇌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과학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철학적인 면을 건드리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책 속에는 철학적인 문제들에 대한 과학자의 성찰이 곳곳에 드러난다. 저자는 각각의 chapter들을 독자들에게 물음을 던지며 시작하고, 그 물음들은 항상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연상케하는, 물음과 그에 대한 대답을 통한 진행 형식이다보니 책에는 전문적인 내용이 많이 있지만 읽기가 매우 쉽고 흥미를 잃지 않게 유지하여 준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은 각 장들의 내용들을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시켜주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책이었다... 2018.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