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낭 브로델1 페르낭 브로델의 지중해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김응종 부모님 책장에서 발견한 이 책은, 내용도 전혀 모르고 파란색 표지와 프랑스 사람인 듯 작가 (페르낭 브로델)의 푸른 지중해가 보이는 프랑스 남부의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한가롭고 행복한 삶을 즐기는 주인공의 커피숍에 닥치는 자본주의의 파도와 그 속에서 물질문명에 대한 한탄 혹은 비판이 들어 있는 말랑말랑한 프랑스 소설의 번역서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머리가 복잡할 때 가볍게 읽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가져온 책을 이번에 펼쳐 읽게 되었다. 그리고 '들어가는 글'에서 그 예상은 정말 얼토당토하게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충남대학교 사학과 교수인 저자 김응종 교수는 서문에서 이렇게 책을 시작한다. ----------------------------------------------------------.. 2020.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