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하는 제국1 충돌하는 제국 (The clash of empires) - 리디아 류(Lydia H. Liu) 이 책은 알라딘 서점에서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게 되서 산 책인데 1~2년전 쯤 이라는 책을 너무 흥미롭게 읽었기에 이 책도 그러한 재미를 기대하고 샀다고 보는게 더 정확하게 그 당시의 충동을 표현하는 것 같다. 문명의 충돌이 서구적 관점에서 보는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은 중국의 관점에서 어떻게 그렇게 위대한 청 제국이 서양에 의해 무너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해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굉장히 특이한 것은 저자가 夷(이)라는 문자에 중요성을 굉장히 많이 두고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배웠던, '고대 중국에서 당시 한반도의 국가들을 东夷(동이)라고 불렀다'라고 할 때 쓰던 '이'자 이다. 저자는 청나라 당시 중국 중심의 세계관인 중화사상에 의해 한족이나 중국을 제외한 모든 외국을 오랑캐라는 의미의 '이夷'자를.. 2018.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