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알렉산더 에스바움1 하우스프라우(Hausfrau) - 질 알렉산더 에스바움 (Jill Alexander Essbaum) '하우스프라우'는 독일어로 가정주부라는 뜻이라고 한다. 혹은 와 매우 닮았으며 또는 생각나게 하는 책이라고 하는데, 둘 다 읽어보지 못한 나는 오히려 를 읽고 '아, 나 책이 이런 느낌이겠구나'라고 알 수 있게 되었다. 가볍게 읽으려고 시작했던 책인데, 읽는 내내 나도 모르게 '헉!'하는 놀람과 '후.....'하는 한숨의 반복을 자아냈던 책이다. 미국 여인 '안나'가 스위스 남자와 결혼 후 스위스로 이사온 후 겪게 된 정서적 불안과 고립감에서 온 '막장' 스토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녀가 너무 안타깝고 "괜찮아...모든게 다 잘 될거야"라고 토닥거리고 싶게 만들었다. 스위스라는 국가의 지리적 고립에서 오는 고립감에서 발전해 온 듯 한 '이국민에 대한 친절한 배척'은 안나를 남편이 아닌 사람을 '진정으로 .. 2021.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