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소설1 Under the skin (언더 더 스킨) - Michel Faber (미쉘 파버 ) 은 굉장히 충격적이면서 매력적인 소설이다. 동명의 영화 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영화는 이 소설에서 상당히 일부분의 컨셉만 빌려왔고 영화의 내용은 소설과 전혀 다르다. 이설리(Isserley)라는 주인공은 외계 행성에서 인간들을 포획 후 후처리하여 '고기'로 만든 후 이 고기들을 다시 자기 행성으로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지구의 공장에 파견되어 있는 외계인이다. 지구에 파견나와 일을 하는 소수의 외계인들 중 Isserley의 역할을 지구인을 포획하여 고기화 시키는 공장으로 보내는 것이다. 그들은 영국의 한적한 시골 숲 속에 작은 도축장(!) 같은 공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지내면서 일을 하는데, 이 중 Isserley는 유일한 여성이다. 그래서 원래 4발로 걷게끔 진화되어온 자신의 신체에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 2021.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