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1 여자 없는 남자들(女のいない男たち) - 무라카미 하루키(村上 春樹) 소설 [1Q84] 이후 1년만에 다시 읽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다. 하루키의 소설들은 아무래도 읽기가 편하고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으며, 이전에 손에 잡혔던 소설 모두 재미있게 읽었었기 때문에 아마 올해 초여름 한국에 잠깐 들어갔을 때, 서점에서 별 생각없이 '한번 읽어볼까'하면서 샀던 책인 듯 하다. 역시 하루키 소설답게 술술 읽히면서도 뭔가 몽환적인, 그렇다고 '몽환적'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한...그런 느낌의 책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은] 책은 7가지 짧은 단편 소설들로 이루어진 책인데, 이 7가지 이야기들은 모두 왠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그렇다고 약하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뭔가 뒤에 거대한 투명한 막같은 연결 고리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 자궁암으로 죽은 아내가 바람핀 남자에게 '.. 2019.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