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러건트 유니버스1 The Elegant Universe (엘러건트 유니버스) - Brian Greene (브라이언 그린) 나름 물리학도의 길을 걷고 있던 15년정도 전에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무엇인가 눈 앞을 가리고 있던 장막같은 커튼을 옆으로 치워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당시 이 책을 읽었을 때의 희열이 너무 커서, 누군가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망설이지도 않고 이 책을 적극 추천해 주었었다. 그때 나에게 이상했던 것은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플라톤이 말하는 동굴의 벽에 비춰진 그림자가 아닌 진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이런 책을 추천하고 나서 시간이 흐르고 난 후, 책이 어땠냐고 물어보면 하나같이 다들 반응이 탐탁치 않았다. 당시에는 대부분 책을 추천했던 사람이 이공계쪽이 아니라 그런가보다 '흥미로운데 나한테는 내용이 너무 어렵다'등의 반응이 나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한참 흘러 올해 초에 뭔가 물리.. 2021.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