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포도1 The Grapes of Wrath (분노의 포도) - John Steinbeck (존 스타인벡) 작년이었나 인터스텔라 영화를 보다가 그 모래바람이 날리고 척박하고 건조한 배경을 보니 왠지 영화의 배경의 모티브가 이 책의 배경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슷하다. 물론 인터스텔라는 미래의 얘기인 반면, 분노의 포도는 1930년대가 배경이다. 1930년대 미국 및 전세계를 휩쓴 대공황으로 인해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 서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게 되는지, 사실은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와중에 자본가 및 기업들이 어떻게 이들을 빈곤의 끝까지 밀어붙이고 비참함을 맛보게 해주었는지를 보여준다. 소설에서 주인공 집안은 소작농이었으나, 사람이 많이 필요한 수작업에서 한명이 30명분의 일을 할 수 있는 트랙터를 이용한 농업으로 바뀌면서 일터와 집을 잃은 사람들이 서부 캘리포니아의 포도 농장.. 2018. 5. 6. 이전 1 다음